개요
변호사와 의뢰인 간 상담 내역 등에 대한 비밀 유지 권리 보장 제도입니다.
한국에서는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 장점 :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기본 권리를 확립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검찰의 기소 과정에서 유죄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다른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기에 이 제도에 대한 도입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 사례
* 2012년 삼성물산
삼성 물산 측에서 회사에 우호적인 재개발 조합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 비용을 지원한 사건
-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삼성 물산과 변호사 간 전달되었던 볍률의견서 이메일의 내용이 문제
- 해당 이메일엔 '삼성 물산의 조합장 선거 홍보 비용을 간접적으로 지원한 건이 밝혀진다면...' 의 내용 포함
- 1,2심에서는 해당 이메일을 ACP에 의거하여 효력이 없다고 판단
- 대법원에서 이메일 효력을 인정하여 유죄 판결 (ACP에 의거하지 않음)
* 2024년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이 부실 채권으로 인한 환매 중단 우려가 있는 펀드를 고수익 보장을 홍보하여 투자자를 모집한 사건
-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사의 하드 등 전자정보 압수
-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계약 법무법인 광장이 이에 대해 준항고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등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는 제도)
- 법원이 이 준항고를 인정
-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은 이 건에 대해 현재 1,2 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며 검찰이 상고하여 대법원 심리 중에 있음
삼성물산 사건에선 ACP가 무시되었고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사건에서는 ACP를 인정했습니다. (수사 기관이 압수수색으로 얻은 하드 내 법리적 상담 내용을 증거로 채택할 수 없도록 준항고가 인정됨)
참고 자료
법률의견서에 관한 법률의견서
재판이라는 제도는 근본적으로 법관이 법을 알고 있는 걸 전제로 한다. 판사가 먼저 요청하고 나섰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데, 장외에서 판사에게 구체적 사건에 적용될 법을 두고 이러니
www.lawtimes.co.kr
“12년 전과 달라진 판결”…‘변호사-의뢰인 특권(ACP)’ 법원 인정 [허란의 판례 읽기]
“12년 전과 달라진 판결”…‘변호사-의뢰인 특권(ACP)’ 법원 인정 [허란의 판례 읽기], 한경비즈니스외고 기자, 법알못 판례 읽기
magazine.hankyung.com
대법원 2009도6788 - CaseNote
casenote.kr
Law J.: Unjustifiable exercise of the right to refuse testimony and reasons for inability to make a statement under Article 314
The Supreme Court ruled in [The Supreme Court
www.knulaw.org
OECD국가 중 한국만 없는 ACP 도입 박차…'사법 후진국' 오명 벗나 | 아주경제
로펌에 대한 압수수색, 행정기관의 조사에서 변호사의 컴퓨터를 열람하는 등의 사건이 계속되면서 입법을 통해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권(ACP, attorney-cli...
www.ajunews.com
'기타 > 생활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 국내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법 (Flip, 해외주식예탁증서) (8) | 2024.09.28 |
---|---|
[금융/세금] 연말정산 vs 종합소득세 신고,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10) | 2024.09.28 |
[금융]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 RTGS (Real-time gross settlement) (2) | 2024.09.26 |
[경제] 워터폴 분배 Waterfall Distribution (3) | 2024.09.22 |
[법/세무] 농지 임야 상속 이후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0) | 2024.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