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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생활 지식

[금융] 환헤지 (Forex hedge) 이해하기

by TaeGyeong Lee 2025. 12. 27.

환율 변동을 대응하기 위해 미래 환율(선도환율)을 미리 고정 계약하는 행위입니다. 환차이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을 달러 당 1400원으로 약정하고 3개월 후 정산하기로 했다면, 3개월 후 환율이 어떻게 되던지 간, 1400원으로 환전할 수 있게 됩니다. 

NOTE: 금융 실무/전공 경험이 없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로잡겠습니다. 

 

목적 

환헤지는 환차익을 노리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환율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환율이 3개월 뒤 1500원이 되었다고 합시다. 수입업자는 시중 환율 1500원보다 싼 1400원에 달러를 수급할 수 있어 높아진 수입 비용을 방어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환차익을 위해 활용할 순 있겠죠. 그러나 환율을 예측하는 건 미리 어렵습니다. 

 

개인도 가능한가? 

환헤지를 활용한 ETF를 매매할 수 있습니다. ETF이름에 H가 붙으면 환헤지, UH는 환오픈(환헤지가 아님)형 상품입니다. 환헤지 상품엔 운용보수가 추가적으로 붙습니다. (환헤지를 위해 은행에 프리미엄을 지불 ) 

개인보다 환율 변동에 민감한 수출업 사업자가 은행을 통해 많이 활용합니다. 

 

활용 사례 

2025년 국민연금 

원달러 환율이 1480원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정부는 국민연금을 활용해 환율을 20원 가량 낮추었습니다. 환율을 낮추기 위해 외환스와프와 환헤지가 활용되었습니다. 

먼저, 국민연금은 시장에 풀린 달러를 모은 것이 아닌 한국은행과의 외환스와프 (원화와 달러를 교환)로 달러를 모았습니다. 이 방법은 시장 달러 유동성에 최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합니다. 시장 달러를 건들이지 않으니깐요. 

국민연금은 모은 달러로 대규모 환헤지에 나섰습니다.

추측하건데, 국민연금은 은행과 환헤지 계약을 체결했을 겁니다. 만약 환전 시기에 현재 환율보다 높으면 국민연금 손해 / 현재 환율보다 낮다면 은행 손해입니다. 

손해 가능성이 있기에, 일반적으로 은행은 원화를 미리 준비합니다. 미래에 환율이 낮아지더라도 미리 준비한 원화를 그대로 주면 되니까요.원화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시장에서 상대통화(달러)와 원화를 맞바꿉니다. 

이 과정에서 시중에 원화가 줄어들고 달러가 풀리게 됩니다. 

대규모 환헤지는 달러 매도를 유도하게 되었고 (은행이 달러 대신 원화를 미리 준비), 원달러 환율이 내려갔습니다. 

 

참고 자료